[뉴스웍스=차진형 기자]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공개된 뒤 정책에 대한 실망감이 크자 이복현 금감원장도 한마디 거들었다.이 원장은 "최근 10년 동안 주주환원율은 29% 수준으로 미국 등 주요 선진국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금감원은 주주보호와 기업가치 제고 달성을 위해 힘을 쓰고자 한다"고 말했다.이어 이 원장은 배당과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에 소홀하거나 재무제표가 나쁜 상장사의 경우 거래소 퇴출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결국 패널티 부문이 포함된 가이드라인이 5월 예정된 2차 세미나에서 논의되면 본격적인 옥석가리기가
#한꼬집: 꼬집는 행위를 연상케 하는 ‘꼬집’은 소금과 설탕, 후추 등의 양념을 엄지손가락과 검지손가락 끝으로 집을 만한 분량을 일컫습니다. 손가락 끝의 양념이 음식 맛을 돋우는 것처럼, 유통업계에서 불거진 이슈를 한꼬집 양념을 넣어 집중 조명합니다.[뉴스웍스=김상우 기자] 더본코리아가 기업공개(IPO)에 나선다는 소식이 최근 전해졌습니다. 더본코리아는 인기 연예인에 버금갈 정도로 대중의 꾸준한 사랑을 받는 백종원 씨가 대표로 있는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입니다. 지난 1994년 설립돼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았는데요.회사는 2012년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횡재세 법안이라고 불리는 '금융소비자보호법'이 발의되면서 횡재세 제도화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는 관련 전문가들에게 횡재세 제도화와 발의 법안의 보완 사항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금융권 횡재세 관련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간담회는 지난 24일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실에서 개최됐다.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정책위의장, 김성주 정책위 수석부의장, 강병구 인하대 교수, 김현동 배재대 교수, 나원준 경북대 교수, 박기백 서울시립대 교수, 우석진 명지대 교수가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여야를 떠나 일부 정치인이 지역 우선주의로 공수표를 남발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산업은행이 부산 이전을 추진하니 기업은행도 지방으로 옮기는 것이다.20일 업계에 따르면 황운하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은 기업은행 본사를 서울에서 대전으로 이전하는 법안을 발의했다.현행 중소기업은행법에선 은행의 본점을 서울특별시에 둔다고 명시돼 있는데 이를 개정해 대전으로 옮기자는 것이다.대전 이전의 명분은 충청 지역을 담당하는 지역은행이 없다는 부문을 내세웠다.충청은행은 1998년, 충북은행은 1999년 퇴출되면서 약 20년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기업의 신용위험이 전반적으로 올라가는 추세다. 원금은커녕 이자도 제때 못 갚는 기업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다. 지속되는 높은 금리로 매달 갚아야할 금융비용이 증가한데다 소비 여력 감소로 인한 매출 부진도 일상화된 탓이다. 시장지배력을 보유한 독과점기업을 제외하고는 코로나19 이전보다 크게 오른 원자재와 인건비를 완제품이나 서비스 가격에 반영시키기 힘들어졌다. 저성장과 고금리, 고물가에 따른 기업의 수익성 하락 흐름이 언제 상승세로 반전할지 알 수 없다. 최악의 결과가 오기 전에 악성 ‘좀비기업’부터 질서 있게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1. 에스토니아는 외국인이 물리적 이동 없이 전 세계 어느 곳에서도 온라인으로 거주증을 신청, 발급받을 수 있는 전자거주권(E-residency) 제도를 도입했다. 올해 현재 거주증 소지자는 10만명, 관련 기업이 2.5만개에 달하면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에스토니아는 창업자나 디지털노마드 등의 기업 운영으로 자국에 대한 투자와 고용이 발생하고 추가 세수를 확보하며 스타트업 생태계도 확장되는 효과를 누리고 있다.#2. 네덜란드는 외국 인재 유치를 위해 ‘스타트업 비자’ 트랙을 운영 중이다. 최초 1년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어린이집은 국·공립, 사회복지법인, 민간 등으로 구분된다. 1년 내내 아기 우는 소리를 들을 수 없는 농어촌지역은 해마다 늘어나고 있고 대도시조차 영유아가 줄어들면서 모든 어린이집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구 감소로 가장 문제가 되는 곳이 사회복지법인어린이집이다. 전체의 51%는 농어촌, 23%는 중소도시에 몰려 있어서다. 아무리 운영난이 심각하더라도 자진 퇴출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운영자가 설립 과정에서 투자했던 자신의 재산을 회수할 수 없어서다. 결국 휴·폐원을 선택한다.부산이나 광주 등 대도시에 있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비수도권에 대한 공적 투자는 2018년 239조원에서 2022년 330조원으로 5년간 91조원(38%)이 늘어났다. 중앙정부의 지방이전 재원과 지방자치단체의 자체 재원 등을 포함한 최종 통합재정지출을 기준으로 지역투자는 지난 5년간 연 평균 8.4% 증가했다. 이 기간 중 국고보조는 50조원에서 82조원으로, 지방교부세는 49조원에서 81조원으로 연평균 13% 이상 늘어났다. 국세인 부가가치세수 중에서 지방에 배분되는 비율을 말하는 지방소비세율은 2019년 15%에서 2020년 21%, 2022년 23.7%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기후변화와 관련된 전 지구적 위험을 평가하고 국제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세계기상기구와 유엔환경계획이 공동으로 설립한 유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는 지구 온도가 산업화 이전 시기보다 섭씨 1.1도 올랐으며 1.5도를 향해 상승하는 단계에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상승 임계점인 1.5도를 넘어서면 되돌릴 수 없는 '파멸의 길'에 들어설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지 오래 됐다. 앞으로 2도 이상 오르면 파국적 위기국면을 맞는다는 것이 환경전문가들의 공통된 전망이다. 2015년 194개국이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기업 인수·합병(M&A) 규모는 78.7조원으로 2021년 134.1조원보다 41.3% 줄었다. 전세계 M&A는 2021년 3.1조달러에서 2022년 1.4조달러로 반토막 났다. 고물가를 잡기 위해 주요 국가마다 기준금리 인상에 나서면서 조달비용이 증가한데다 경기둔화 국면에서 사들일 만한 기업을 찾기 힘들어져 거래가 급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M&A는 기업의 혁신을 북돋우면서 효율적인 자원 배분으로 경제의 역동성을 키울 수 있다. 주력 제품이 성숙기를 맞아 쇠퇴가 우려될 때 유망 제품을 갖고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퇴출당했던 위믹스가 재상장하면서 위메이드 그룹주가 급등했다. 위믹스는 위메이드가 발행한 가상화폐다.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에서 ▲위메이드 ▲위메이드맥스 ▲위메이드플레이 ▲안트로젠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피에선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종목이 없었다.위메이드는 전장보다 1만2600원(29.86%) 상승한 5만4800원에 장을 마쳤다. 위메이드맥스는 전 거래일 대비 4110원(30.00%) 오른 1만7810원에, 위메이드플레이는 전 거래일 대비 4260원(30.00%) 뛴 1만84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SK하이닉스가 올해 4분기부터 적자를 기록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삼성전자의 감산 여부에 달렸다는 증권가의 전망이 나왔다.19일 다올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주가 방향이 삼성전자의 감산 여부에 달렸다고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2.50% 내린 10만5000원을 제시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SK하이닉스의 전 거래일 종가는 7만8400원이다.지난 16일 SK하이닉스는 장중 7만7500원까지 떨어지면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증권가 대부분이 S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위믹스가 국내 가장자산 거래소서 상장폐지를 확정하자 발행사인 위메이드 주가도 급락하고 있다.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위메이드가 오전 9시 2분 기준 전장보다 7300원(19.36%) 하락한 3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같은 시각, 위메이드맥스(-18.91%), 위메이드플레이(-11.43%)도 급락하고 있다.위메이드가 발행한 가상자산 '위믹스'가 국내 코인거래소에서 상장폐지된다. 전날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50부(송경근 수석부장판사)는 위메이드가 업비트와 빗썸, 코인원, 코빗 등을 대상으로 낸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코로나19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국가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의 빚도 크게 늘어났다. 지방채무는 2016년 26.4조원에서 17년 25.3조원, 18년 24.5조로 3년 연속 줄었다가 19년에는 전년보다 2.4% 늘어난 25.1조원을 기록했다. 이어 20년에 30조원, 21년에 36.1조원으로 2년 연속 전년 대비 19.5%, 20.3% 늘어났다. 18년과 비교하면 3년 만에 47.3% 급증한 것이다. 가뜩이나 인구가 줄어드는 지자체가 속속 추가되는 가운데 지자체의 재정건전성이 이처럼 악화된다는 것은 심각한 문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상장폐지가 예고된 우선주 종목들이 강세를 보인 하루였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코스피)와 코스닥에서 ▲동양3우B ▲신원우(이상 코스피) ▲셀루메드 ▲실리콘투 ▲신화인터텍이 상한가를 기록했다.동양3우B는 전 거래일 대비 7100원(29.96%) 상승한 3만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또한 신원우도 같은 기간 6850원(29.91%) 상승한 2만9750원에 거래되며 장 초반 상한가에 도달했다. 동양3우B와 신원우는 금융위원회의 우선주 진입과 퇴출 요건 상향으로 상장폐지 우려가 지목된 종목이다.